[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유사가 유통비용 및 마진을 많이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7월1~4주 유가를 비교한 결과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8.93원 인상한 데 비해 국내 정유사의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46.79원을 인상해 정유사는 국제 가격 인상대비 리터당 7.86원 더 많이 인상한 반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12.86원 더 적게 인상했다. 

7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1배럴당 81.07달러에서 85.57달러로 약 4.5달러 인상됐고 같은 기간 환율은 약 12.72원 인상됐다. 이로 인해 7월 한달 간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8.93원 인상됐다. 

공장도 가격은 7월1주에는 1리터당 642.59원에서 7월4주에는 1리터당 689.38원으로 46.79원 인상됐다. 세금포함 공장도 가격도 1리터당 51.46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는 7월1주에는 1리터당 1,614.99원에서 7월4주에는 1리터당 1,641.06원으로 26.07원 인상됐다. 

7월 정유사 단계에서는 약 7.86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13.6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5.74원으로 나타났다. 즉 총 국제휘발유 가격의 상승분은 38.93원, 세전 공장도 가격의 인상은 52.53원으로 백분율로 환산하였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1 상승한 데 비해 세전 공장도 가격은 1.35를 인상해 국제휘발유 가격 인상에 정유사가 가격을 많이 인상했다. 

또한 총 국제휘발유 가격의 하락분은 0원, 세전 공장도 가격의 인하분은 5.74원으로 백분율로 환산하였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0 하락했을 때 세전 공장도 가격은 5.74를 인하해 국제휘발유 가격이 하락하지 않은 데 비해 정유사는 가격을 많이 인하했다.  

주유소 단계에서 약 12.86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12.86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0원으로 국제휘발유 가격과 주유소 가격의 차이는 12.86원이다.  

즉 총 국제휘발유 가격의 상승분은 38.93원, 주유소 가격의 인상은 26.07원으로 백분율로 환산하였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1 상승한 데 비해 주유소는 0.67을 인상해 국제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데 비해 주유소는 가격을 적게 인상했다. 

또한 총 국제휘발유 가격의 하락분은 0원, 주유소 가격의 인하분은 0원으로 백분율로 환산하였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0 하락한 데 비해 주유소는 0을 인하해 국제휘발유와 주유소는 모두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57.79%로 지난 2개월 중 비율의 변화는 최저 56.67%에서 59.16%이다.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57.69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3.61%로, 주유소는 리터당 55.70원으로 평균 3.48%를 나타냈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의 최고가는 GS칼텍스가 5회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가는 현대오일뱅크가 4회로 가장 많았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6월1주에 1리터당 최고 35.92원, 6월2주에는 28.8원이 차이가 났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 가격 차이를 보면 GS칼텍스가 9주 중 6주가 비쌌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39.3원이 차이가 났으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1리터당 41.0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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