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둔화와 주요 기관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80달러 하락한 66.4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66달러 하락한 69.0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싱가포르 국경일로 인해 거래정보가 없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중국의 7월 수출입 성장세가 둔화됐고 주요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9일 기준 중국의 일자별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대비 29명 증가한 125명을 기록했다.

7월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28.1%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 각각 32.2%, 36.7), 예상치 (각각 20.8%, 33.0%보다 낮아졌다.

Goldman Sachs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8.6%p에서 8.3%p로 하향조정 하는 등 투자 은행들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지난주 발표된 양호한 고용지표(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건수의 예상치 상회)의 여파로 달러화 가치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92.945 기록했다.

Raphael Bostic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올해 4분기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며 고용지표 개선이 지속되면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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