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3일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달러가치 하락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5달러 하락한 68.4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72달러 하락한 70.5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9달러 하락한 70.03달러에 마감됐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유가 약세가 지속됐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2만명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확산세가 지속됐다.

국제 투자은행 JP Morgan은 12일 발표한 주간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평균유가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8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등에 따라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약 0.56% 하락한 92.52를 기록했다.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2011년 이후 최저치인 70.2를 기록해 전월 81.2 대비 급락해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됐다.

Baker & Hughes 발표에 따르면 미국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10기 증가한 397기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년 172기까지 떨어진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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