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정유사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8월1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43.5원, 경유는 28.1원, 실내등유는 10.7원 각각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 석유제품 국내 가격동향을 통해 8월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7원 오른 1,647.3원, 경유는 1.3원 상승한 1,442.2원, 실내등유는 1.4원 오른 940.9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1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623.7원이었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55.7원을 기록해 32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7.2원이었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51.2원으로 리터당 34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1.5원 오른 1,653.6원, 경유는 1.1원 오른 1,449.1원,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원 오른 1,646.8원, 경유는 1.2원 오른 1,441.6원에 각각 판매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원 오른 1,644.7원, 경유는 1.0원 오른 1,439.0원, 작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6원 오른 1,631.5원, 경유도 1.6원 올린 1,424.1원에 각각 판매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4원 상승한 1,731.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7원 높았다.

제주도는 리터당 1,710원에 휘발유를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경기도와 강원도가 리터당 1,654원, 충북 1,649원, 인천과 세종 1,647원, 충남 1,645원, 전남 1,642원, 대전 1,639원, 광주 1,636원, 전북 1,635원, 경남 1,634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0원 상승한 1,62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2.7원 낮았다.

8월1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43.5원 상승한 1,579.6원, 경유는 28.1원 오른 1,349.0원, 실내등유는 10.7원 오른 781.9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전주대비 35.5원 상승한 1,593.7원, 경유는 29.2원 오른 1,359.6원으로 최고 공급가격 정유사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이 휘발유를 44.8원 오른 1,593.1원, 경유는 36.5원 오른 1,359.5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는 28.3원 오른 1,578.6원, 경유는 26.5원 1,352.7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54.4원 오른 1,566.5원, 경유는 22.3원 오른 1,334.3원을 나타냈다.

한편 8월2주 국제유가는 델타바이러스 확산 지속,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IEA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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