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에서 노사합동 현장경영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영흥발전본부에서 노사합동 현장경영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연중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시행 중인 노사합동 현장경영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0일 김회천 사장과 장진호 한국남동발전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여름철 전력피크기간 중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삼천포발전본부 현장안전경영 활동을 펼쳤으며 이어 경영진들이 노조 간부들과 함께 5개 발전소 현장에서 현장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노사합동 현장경영은 올해 가장 무더웠던 7월4주(7월20일 삼천포발전본부)부터 8월19일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진행된 후 종료된다.

이번 노사합동 현장경영 활동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남동발전은 여름철 전력피크기간을 앞두고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과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와 사가 함께 할 때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노사합동 현장경영활동을 계획했다.

이번 활동으로 경영진은 발전소 현장의 설비운영상황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파악하고 전력수급 비상대응체계를 직원들과 공유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고 노동조합은 하계피크기간 발전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의 노고와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이뤄나가는데 대한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하계피크기간의 노사합동 현장경영활동을 시작으로 노사 소통문화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사 협력활동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노사합동 안전경영활동을 시작으로 노사가 함께 소통하면서 안전사고 및 설비고장 없는 행복한 일터를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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