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두바이는 전력생산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10%에서 연말까지 13%까지 높인다.  

두바이의 부통령이자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Sheikh Mohammed bin Rashid) 두바이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생산 파트너십 모델의 일환으로 민간부문에서 400억디람(108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라며 “두바이의 청정에너지 목표는 2050년까지 75%이며 우리의 계획에 따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바이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위해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의 첫 단계로 태양광 300MW 설치가 시작됐다.이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5,000MW 설치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풍력 발전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오만과 접해 있는 산악 지역인 하타(Hatta)의 현장 조사에서 28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 발전소를 검토하고 있다. 두바이 전력수자원청(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은 이에 따라 발전소의 총 용량과 필요한 터빈 수, 연간 가동 시간 등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aeed Al Tayer 두바이 전력수자원청 CEO는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의 5단계 중 300MW의 첫 번째 단계를 가동하면 Dewa의 총 청정에너지 용량이 1,310MW로 증가한다”라며 “이로써 두바이 에너지 믹스의 청정에너지 용량이 약 10%로 증가한다”라고 말했다.

두바이의 전력 생산 능력은 하루 4억9,000만갤런의 담수화로 13.2GW에 달하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청정에너지 용량은 프로젝트의 4단계에서 517MW의 태양광 발전 용량과 집중 태양광 발전이 추가되면 약 13%까지 증가할 수 있다.  

Dewa는 9월에 100MW 용량의 262.44m 집광형 태양열 발전 타워를 시험 운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200MW의 포물선형 물마루와 217MW의 태양광 발전 용량이 추가된다.

Rystad Energy에 따르면 UAE의 재생에너지에서 생성된 전력은 지난해 7%에서 2030년 21%, 2050년 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는 청정에너지 용량을 늘리기 위해 총 2GW 용량의 세계 최대 규모의 Al Dhafra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더 많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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