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8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전망 우려, 미 원유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13달러 하락한 65.4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0달러 하락한 68.2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상승한 68.58달러에 마감됐다.

전세계적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증에 따라 석유수요 전망 우려가 지속됐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백신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전세계적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급증 유발이 우려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일시적으로 경제 재개를 지연시키고 고용 시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7월27~28일 회의록에서 언급했다.

미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소폭 증가한 1,14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한편 18일 미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연방 석유․가스 리스 프로그램을 재개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3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20만배럴 감소한 4억3,550만배럴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2020년 1월 이후 최저치이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70만배럴 증가해 2억2,800만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 제품 수요는 950만배럴로 측정되며 2019년보다 1% 낮은 수준까지 근접했으며 미 석유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석유 수요가 최근 4주 평균 2,080만배럴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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