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자체 개발한 방역 제품 및 자가 건강 진단 시스템 앱.
대성산업이 자체 개발한 방역 제품 및 자가 건강 진단 시스템 앱.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사용할 뿐 아니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도 구입해 배포하고 있다. 

대성이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인 ‘양압셀(이하 클린 스페이스)’과 ‘에어 스노클러(Air Snorkeler)’이 대표적이다.  
클린 스페이스는 전통적 방법인 칸막이 등과 달리 기존 사무실 내에 1인 전용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대성 계열사인 한국캠브리지필터에서 생산하는 순도 99.9999%를 자랑하는 ‘울파필터(PTFE)’를 장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원천 차단된 깨끗한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 양압 상태로 유지한다. 클린 스페이스 안에서 직원들은 마스크를 벗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클린 스페이스는 독창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에어 스노클러는 일반 마스크의 단점을 보완하는 제품으로 안면 전체를 커버하기 때문에 마스크보다 안전성이 높아 지하철이나 버스, 비행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얼굴 전면(눈, 코, 입)을 비말 및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 울파필터를 통해 외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내부 공기는 배출한다. 안경을 착용한 사람도 착용이 가능하며 음료 섭취도 가능하다. 

에어 스노클러 보다 조금 더 손쉽게 사용 가능한 ‘페이스쉴드’도 있다. 페이스쉴드는 넓고 투명한 플라스틱 막을 안경과 접목시켜 사용하는 것으로 얼굴 전면부를 모두 보호하면서도 호흡이 훨씬 편리하다.   

대성산업은 확진자가 2,000명 이상으로 증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해 계열사 전 직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직원들은 측정 후 ‘자가 건강 진단 시스템’ 앱에 결과를 등록하면 된다. 이 앱은 IT 사업부인 ‘정보시스템사업부’에서 개발한 것으로 체온 등록, 감염 테스트 결과 등록, 백신 접종 여부를 등록할 수 있으며 코로나 확진자 동선과 자신의 동선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대성산업의 관계자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코로나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동료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을 직원들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