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석유수요 둔화 우려와 각국의 이동제한 조치 강화, 미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 하락한 62.3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27달러 하락한 65.1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65.37달러에 마감됐다.

WTI 9월물은 20일이 만기이며 10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1.36달러 하락한 62.14달러에 마감됐다.

중국에서 수출입 항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절차가 강화됐다.

지난주 중국 Ningbo 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중국은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며 주요 항만에서의 검역절차를 강화했다.

미국 교통부는 앞으로 4주 동안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승객 탑승률을 40%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Apple사가 근로자들의 회사 복귀시점을 내년 1월로 연기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기업의 경우 근로자들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회사 복귀 시점을 추가로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20일 기준 미 원유·가스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3기 증가한 503기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증가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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