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구그이 하절기 발전수요 확대로 유연탄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은 가운데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의 테이퍼링 조기추진 우려에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8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2,559.25로 전주 2,598.17대비 1.5%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 중국의 하절기 발전수요 확대로 상승 압력이 발하면서 톤당 158.88달러이던 것이 0.6% 상승한 159.88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31.25달러이던 것이 1.2% 상승한 31.61달러를 나타냈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7월 조강 생산량이 전월대비 7.6% 감소하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63.24달러이던 철광석가격은 8.0% 하락한 150.1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기 추진 우려 심화 및 아프카니스탄의 지정학적 리스크 격화로 미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구리와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가격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칠레의 Caserone, Andina 광산 노조 파업 결의, 페루 Las Bambas  광산의 진입로 봉쇄 등으로 남미 지역의 공급 차질이 예상되면서 톤당 9,416달러이던 가격이 3.2% 떨어진 9,114달러를 나타냈다.

니켈은 중국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조강생산 규제 강화로 원재료인 니켈 수요 둔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톤당 1만9,108달러이던 것이 0.5% 떨어진 1만9,008달러를, 톤당 2,996달러이던 아연 가격은 0.5% 떨어진 2,9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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