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1 국제환경에너 지산업전(ENTECH 2021)’에서 가스안전 가상현실 (VR) 체험 장비를 비롯해 무선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및 위험분석 기술, 수소계량 정확도 평가장치 등을 선보인다.

충북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교육원과 수소안전기술원, 에너지안전 실증연구센터,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방폭인증 센터 등 3개의 기술센터 그리고 전국 14개 지역본부 15개 지사에 약 1,695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지난 47년동안 국내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며 가스 사고를 세계 최저수준으로 감축시키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연료전지 등 국민 밀접형 3대 핵심 수소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와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의 구축을 주요 과제로 추진되는 가운데 2022년 충북 음성군에 개관해 수소안전 체험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인 수소 가스 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ENTECH 2021’에서 4차 산업혁명및 IT분야 기술 발전에 발맞춰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장비를 제작 및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계량 정확도 평가장치도 선보인다.

수소차의 보급으로 수소충전소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350bar 이상의 고압충전에 따른 계량 손실 등에 대한 문제 파악과 해소방안 연구를 위해 개발한 수소충전 계량정확도 평가장치다.

이를 통해 수소 고압충전에 따른 발생오차 측정이 가능하며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오차 허용범위 도출 및 계량기 형식승인(안) 마련 등 후속 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ENTECH 2021를 통해 우리나라 전가정과 모든 산업현장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유통 되는 각종 가스의 사고예방을 위해 기술지원은 물론 검사 및 안전점검, 교육 및 홍보, 연구개발,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모습을 관람객에게 알릴 방침이다.

가스안전교육원 주관으로 ‘수소산업 안전관리 로드 맵’을 수립해 미래 수소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강원도 영월 소재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센 터에서는 가스화재폭발 사고 재현을 통한 사고방지대책 수립 및 수소 등 초고압 용기 및 부품 시험·인증을 통한 기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북 완주군에 2023년 까지 499억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수전해, 수소추출기등 수소용품 안전성 검사 및 수소용품 제조사의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가스용품 검사지원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또한 충북 음성에 2만㎡ 부지 조성을 통해 버스, 트럭, 중장비 등 대형 상용차에 사용하는 수소용기 및 부품 시험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 가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9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수소충전소용 부품인증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인증설비 구축을 위해 2023년까지 총 60억3,500만원을 투입해 과류방지밸브, 차단밸브, 호스 브레이크어 웨이 장치를 추가 구축한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153억원을 들여 수소에너지 안전홍보, 가스안전 체험교육, 수소안전 전문가 양성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소가스안전 체험 교육관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9월 가스공사 제17대 사장으로 취임한 임해종 사장은 ‘Back to the Basic’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과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공사에게 주어진 본연의 기본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준비 하면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산에서 활용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경제시 대를 선도해 나가며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가스안전관리분야에 불필요한 규제를 점검하고 민·관·공이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가스산업분야의 성장 모멘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