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좌)이 31일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와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좌)이 31일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와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31일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이사장 나카니시 히데오)와 수소사용제품의 안전성 향상 및 인증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제25회 한일 인증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소사용제품의 안전성 향상과 더불어 양국의 전기 및 EMC(전자파적합성) 인증부문 기술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에 확대될 에너지융합제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2022년 2월부터 시행되는 수소법(안전관리분야 등)과 관련해 활발히 논의 중인 수소사용제품의 검사방안을 공유하고 JIA측은 EMC·전기인증 등의 신규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양 기관은 2050 탄소중립 관련 주요이슈인 수소생태계 활성화와 관련해 가스제품 및 인증분야의 발전방향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가스안전관리 환경에 적극 대응해 온 그간의 노력과 혁신적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 30여 년 간의 교류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보다 활발히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는 1967년에 설립됐으며 가스제품 품질에 관한 검사 및 인증, 가스기술자 시험기관 사업 외에도 환경조사 및 운영시스템 심사인증 사업을 수행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29년 동안 지속적인 정기 협력회의를 통해 축적된 인증기관으로서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가스제품 해외인증 취득지원 등 가스업계의 해외수출에 기여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긴밀한 교류를 통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수반되는 다양한 에너지 융합 제품 개발에 있어 안전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라며 제품 안전과 인증 분야의 강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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