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3일 수소용품 제조사 대상 세미나에서 내년 2월 시행되는 검사제도에 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3일 수소용품 제조사 대상 세미나에서 내년 2월 시행되는 검사제도에 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3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고정형 연료전지, 이동형 연료전지, 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등 수소용품 4종과 관련된 제조사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2년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반영 및 시행될 새로운 수소용품 검사제도에 앞서 사전에 제조사와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수소용품 제조사 24개 업체 39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전북 완주군, 세계 최초로 수소용품 검사 시작 예정) 구축 진행사항, 수소용품 검사체계 및 제조사 준비사항, 수소용품 해외수출지원 등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계의 원활한 사전준비를 도와 검사제도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용품의 안전 확보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수소용품 검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라며 “제조사와 공사가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한 수소용품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2월 수소법이 제정됨에 따라 수소용품 4종은 검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8월 이에 대한 검사기준 제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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