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는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수소모빌리티+쇼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주최 및 주관기관, 참가기업 대표 등과 함께 전시장 투어도 진행된다.

2021수소모빌리티+쇼에는 주빈국 스웨덴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분야의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이 참가하며, 해외기업으로는 에어리퀴드(프랑스), 에어프로덕츠(미국), AVL(오스트리아), 생고뱅(프랑스), 위첸만(독일) 등이 전시부스를 꾸린다.

9일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주관해 수소산업분야의 최고 혁신기업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진행된다. 현재 빈센,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두산퓨얼셀, 포스코SPS 등 총 10개사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본선 프레젠테이션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상 3개사와 대상 1개사를 선정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수소 및 연료전지분야 민간협단체를 대상으로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도 진행된다.

10일에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가들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궤세 메테 스톡홀름 환경연구소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영국과 칠레는 자국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2021수소모빌리티+쇼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와 1:1 수출 상담회도 개최된다. KOTRA 전 세계 127개 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해외 바이어 40개사와 전시 참가기업 30개사 간 180여 건의 화상상담이 예정돼 수소산업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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