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아시아지역 석유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멕시코 만 원유 생산차질 지속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미국 Labor Day 휴일로 거래정보 없었던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9달러 하락한 72.22달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7달러 하락한 69.99달러에 마감됐다.

Saudi Aramco는 현지시간으로 5일 아시아지역에 대한 10월 인도분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을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해 고시함에 따라 석유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아시아지역 10월 인도분 원유 판매가격을 전월 대비 배럴당 1.0~1.3달러 인하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0.2~0.4달러 인하보다 큰 규모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가 아시아 지역 석유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OPEC+의 감산 완화와 더불어 유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 대한 판매가격은 동결했다.

허리케인 Ida로 현재 멕시코 만 원유 생산의 84%(150만배럴)가 중단된 상태로 공급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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