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8일 국제유가는 미 멕시코만 원유 생산차질 지속, 미 원유재고 감소 예상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5달러 상승한 69.3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91달러 상승한 72.6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 하락한 69.78달러에 마감됐다.

허리케인 Ida의 여파로 인해 미 멕시코만 원유생산은 더딘 회복이 진행 중이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8일 현재 미 멕시코만 원유 생산의 77%인 약 140만배럴이 중단된 상태로 현재까지 누적 약 1,75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됐다.

ING 분석가는 정제시설은 생산시설보다 더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미 에너지부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약 100만배럴 규모의 시설이 일시 폐쇄 상태라고 언급했다.

미 석유협회(API)는 3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88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60만배럴 감소, 휘발유재고는 340만배럴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공식 재고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예정돼 있다.

EI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미 원유생산량을 전년대비 20만배럴 감소한 1,108만배럴로 예상하며 전월 전망보다 감소폭이 증대(전월 전망 : 16만배럴 감소)됐다.

리비아에서는 2곳의 원유 수출항(Es Sider, Ras Lanuf)이 시위대에 의해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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