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EU 집행위는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및 친환경 전환을 위한 ‘차세대 녹색채권(Next Generation EU green bonds)’을 10월21일 발행한다. 

녹색채권 발행 규모는 전체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8,000억유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2,500억유로로, 전세계 녹색채권 약 2,000억달러 규모 대비 높은 수준이다. 회원국은 에너지 효율제고, 자연보호 등 친환경 정책에 사용해야 하며 구체적 사용내역을 집행위에 정기 보고해야 한다. 

집행위는 향후 녹색채권에 대한 시장 반응에 따라 녹색채권 규모를 추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녹색채권 발행 가능 산업 분류에 EU ‘친환경산업 분류체계 (taxonomy)’가 대체로 준용될 예정으로 천연가스와 원자력에너지의 친환경 분류 여부가 최대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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