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정환 힘펠 대표
[인터뷰] 김정환 힘펠 대표
  • 홍시현 기자
  • 승인 2021.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내 공기질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환기 규정 강화와 지원 확대는 환기 사각지대 줄여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 및 사업 영역 확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미세먼지에 이어 코로나19는 환기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환기를 위해서는 (창)문을 열고 하는 자연환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꽃가루, 미세먼지 등 외부적 요인과 지하 공간과 같은 내부적 요인으로 자연환기가 어려운 시설이 많다. 이러한 시설에서는 기계식 환기장치를 설치해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환기에 대한 높아진 인식으로 환기장치를 설치하는 시설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시설에서는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기장치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정환 힘펠 대표를 만나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힘펠은 올해를 ‘환기가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힘펠과 환기가전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 상반기 전년대비 16% 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두면서 환기가전의 인기를 체감하는 분위기다.  

최근 공개한 환기타임 여름편 라디오 광고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면 환기시스템의 인기를 실감했다. 환기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어 건물 구조 상 자연환기 또는 수시 환기가 어려운 시설에서도 실내 환기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환기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힘펠의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휴벤S를 설치한 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고도 추가 확진자 발생 없이 무사히 지나가면서 관련 시설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욕실 환기가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환기에 제습, 온풍, 헤어·바디 드라이 기능을 탑재한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는 네이버와 현대H몰 라이브방송을 통해 욕실 환기로 고민이 많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환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 제로크프라임은 욕실 습기에 민감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욕실 환경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풍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세계 최초로 10단계 환기 풍량 조절 기능을 적용했다. 제품의 편의성과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에 심플한 분위기로 욕실 리모델링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제품이다.

■환기의 높아진 인식과 달리 환기장치 보급이 기대만큼의 속도를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환기가 코로나19 확산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방역당국, 정책담당자가 이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역당국이 권고하는 주기적인 자연환기는 외부의 기상상황, 미세먼지, 오염물질로 인해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국가적인 전력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 에너지 낭비가 생길 것을 잘 알면서도 이에 대한 분명하고 쉬운 해결책인 환기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설치 지원사업’을 정부에서 대규모 지원하도록 진행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의 정책을 점검해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건물 환기가 매우 효과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국가로 알려진 독일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힘든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각급 학교에 자연환기 보조 수단으로 환기장치를 설치한다고 한다.

백신을 맞고 거리두기를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품은 에어로졸이 돌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환기에 신경을 써 코로나 확산의 가능성을 억제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2학기가 되면 밀집도 개선을 통한 등교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밀집도 개선만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마스크도 꼈고 밀집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가동된 에어컨 때문에 비말이 확산돼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밀집도 개선뿐만 아니라 비말농도 저감으로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환기장치 도입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상공인 대상으로 환기장치를 지원했다. 지원하게 된 계기와 반응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환기방역 안심공간을 조성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실천하는 데에 목적을 뒀다. 

스탠드형 환기시스템 지원과 함께 ‘환기방역 안심공간’이라는 배너도 함께 지원했는데 이를 보고 코로나19로 발길을 끊었던 회원들이 다시 찾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많은 이들이 환기시스템이 설치돼 실내 환기가 원활히 되는 공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를 희석시켜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안전한 곳임을 인지했다고 생각한다. 

즉, ‘환기가 잘 되는 곳은 안전한 공간이라는 신뢰’는 학부모들은 아이를 안심하고 학원에 보낼 수 있으며 회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고 손님들은 마음 편하게 식당으로 찾아올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기 사각지대 최소화(해결) 방안은. 

환기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있음에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규정의 맹점과 지원제도의 부재이다. 

지난해 환기장치 의무설치 대상이 강화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및 민간 노인요양시설, 영화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확대되고 필요환기량(36㎥/h)을 만족하는 환기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기축 공동주택은 관련 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연면적 1,000㎡ 이하의 국공립 노인요양시설이나 민간시설은 환기장치 설치가 규정돼 있지 않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에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소규모 집단감염은 대형 집단감염보다 추적 조사도, 관리도 더 어렵다. 대유행을 잡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이 기존의 대유행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규정과 지원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환기장치는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계속되는 대유행에 제동을 걸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환기장치 의무 규정을 보다 확대하고 환기장치를 갖추기 힘든 소규모 시설에는 정부주도의 지원을 통해 빠르게 환기장치가 보급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에서는 환기장치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인지하고 환기시설 설치 의무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중소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에 환기장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처럼 정부와 각 지자체 주도의 환기장치 지원이 확대된다면 환기의 사각지대가 점차 사라지고 코로나19의 종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은. 

환기는 이제 건강한 실내 생활을 위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건강을 목적으로 한 제품은 확실한 제품이 아니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힘펠은 지난 32년 동안 환기분야에 집중한 기술력과 역량을 집약해 욕실환기가전에서 벗어나 가정, 사무실,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이 이뤄지는 모든 장소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공간 맞춤별 환기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제품군 역시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자사 기술 연구소에서는 소비자 피드백을 확인해 보완해야 할 기술적인 부분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힘펠은 환기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소비자 기대하는,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분명하게 반영해 시대를 앞서가는 다양한 환기가전 제품들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와 판매량 향상을 이뤄낼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