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 기관장 선임과 관련해 연구원 노조가 13일 성명서를 통해 낙하산 인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노조는 13일 에너지 경제 분야의 연구 전문성과 기관화합의 리더십을 보유한 원장 선임을 강력히 촉구함을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가적 당면과제 해결에 있어 우리 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 시기보다 중차대하다며 에너지경제 분야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 국민 편익 중심의 학자적 양심을 갖춘 인사가 기관장으로 선임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문성을 배제한 정치적 성향에 따른 인사 선임 시 탄소중립은 커녕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혼란을 초래하여 정책실패와 미래세대의 부담만을 가중할 것이며 낙하산 인사 구태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노조는 에너지경제분야 싱크탱크 기관장으로서 전문성과 경험·경륜을 보유하도록 해야하며 정치 편향을 지양하고 연구 독립성·중립성에 기반한 객관적·합리적 정책대안 제시 능력 보유, 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구성원 화합에 중심가치를 두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 보유한 후보가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