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우), 송하진 도지사(중), 박성일 군수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우), 송하진 도지사(중), 박성일 군수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전라북도·완주군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그린뉴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전기안전공사는 13일 전북도청에서 박지현 사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등 세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전기안전공사는 전북도, 완주군과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을 위한 △실증설비와 평가설비 구축 인력확보와 세부계획 수립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업을 약속했으며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평가센터 운영에 필요한 부지 제공 △인허가, 지방세 감면 등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사업계획 수립 방안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평가센터 유치에 성공한다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중 연구 용지를 활용한 국내 최초 1만6,529m²(5,000평) 규모의 수소연료전지-태양광-ESS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 시스템 체계가 구축된다.

평가센터는 ESS화재조사위원회와 ESS안전관리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공통모드전압, 내부저항, 절연, 모듈퓨즈, 충전율, 배터리실 환경’등 6대 안전기준 개발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가 연계된 신재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실증하게 된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평가센터 유치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미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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