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상황실에서 태풍 대비태세 점검 화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상황실에서 태풍 대비태세 점검 화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15일 북상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찬투’와 관련해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장보현 사무처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현장에 설치된 5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안전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및 한국수력원자력(주) 등과 영상회의로 개최했으며 북상 중인 태풍에 대비한 각 기관별 안전점검 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장보현 사무처장은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17~18일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강풍까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라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시 신속히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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