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5~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정책협의회 제3기 민간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생에너지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정책기획·개발업무, 지역경제, 지역사회, 지역개발, 환경, 문화관광분야 등에서 전문가 3명 이상을 민간위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제3기 민관정책협의회는 재생에너지사업 초기의 ‘지역사회 갈등관리 중심 운영’에서 사업 본격화 단계에 맞춰 ‘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에 관한 협의체’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019년 2월부터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에 관한 주민 의견수렴 등을 위해 민관협의회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2년여 동안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민관정책협의회가 지역관할권 갈등 등으로 중단과 연기를 반복하는 문제가 노출됐고 1·2기 민관협의회 구성원이 변동 없이 유지되면서 타단체 등에서 위원회 문호 개방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지자체, 지역 연구기관, 경제․사회․환경단체, 학계 등의 다각적인 의견 수렴과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의견 조회를 거쳐 민관정책협의회의 운영규정을 개정하고 제3기 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우종하 신재생에너지기반과장은 “새만금 민관정책협의회에 재생에너지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준높은 정책적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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