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6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수요 반등 기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달러가치 상승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과 같은 배럴당 72.61달러에 마감됐지만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0.21달러 상승한 75.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3달러 상승한 73.09달러에 마감됐다.

IEA와 OPEC은 월간보고서에서 세계석유수요가 이르면 2022년 2분기에 2019년 기록했던 1억배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42만 배럴 감소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 가스 가격 급등 역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낮은 가스 재고와 러시아의 통상보다 작은 가스공급으로 유럽 가스 가격(TTF)이 지난 1월 대비 250% 이상 상승했다.

허리케인 Nicholas가 텍사스를 통과한 후 파이프라인, 전력서비스가 빠르게 복구되면서 미 멕시코만 석유회사들이 지난 허리케인 Ida로 인한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15일 기준 멕시코만 원유·천연가스생산의 30%인 53만7,000배럴, 39%인 8억7,900만cf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한편 Ida 피해로 인해 최소 2개의 루이지애나 정제시설은 10월 초까지 가동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기준 미 달러 인덱스는 92.932으로 전일대비 0.4% 상승해 2주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0.7% 증가해 예상(0.8%↓)보다 양호하게 발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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