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주 정유사 공급가격 및 9월4주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9월3주 정유사 공급가격 및 9월4주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8월말부터 5주째 하락세를 나타내왔던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석유제품 주간 판매가격 현황을 통해 9월4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0.8원 오른 1,642.6원, 경유는 0.7원 상승한 1,436.9원, 실내등유는 0.8원 오른 943.5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5주 연속 하락 만에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7.9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50.2원으로 높아 32.3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1.4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445.6원으로 34.2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0.8원 오른 1,649.6원, 경유는 0.5원 오른 1,444.3원으로 GS칼텍스 상표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0.8원 오른 1,642.6원, 경유는 0.8원 오른 1,436.7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0.8원 오른 1,640.1원, 경유는 0.6원 오른 1,643.4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에 비해 판먀가격이 높았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를 1.0원 오른 1,626.6원, 경유도 0.9원 오른 1,418.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1원 상승한 1,724.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1.5원 높았다.

서울에 이어 제주도는 휘발유를 1,684원에 판매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지역에 꼽혔다.

뒤를 이어 강원도는 1,652원, 경기도 1,648원, 충북 1,646원, 충남과 세종, 인천 1,644원, 전남 1,641원을 각각 나타냈다.

대전은 1,635원, 부산 1,631원, 경남 1,630원, 광주와 전북 1,629원, 경북 1,626원 울산 1,624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3원 상승한 1,617.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5.4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정유사의 9월3주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5.9원 상승한 1,580.0원, 경유는 8.6원 오른 1,370.9원, 실내등유는 12.9원 오른 811.3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0.4원 상승한 1,585.1원, 경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공급가격이 21.0원 오른 1,376.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13.5원 오른 1,369.9원으로, 경유 최고가를 나타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7.4원 오른 1,580.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각각 나타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3.4원 오른 1,581.5원, 경유는 12.4원 오른 1,371.0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4.1원 내린 1574.0원, 경유는 20.9원 인하된 1,364.3원을 나타냈다.

한편 9월4주 국제유가는 FOMC 테이퍼링 임박 시사, 미 원유재고 감소, 난방용 석유수요 증가 전망, 이란 핵협상 지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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