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에너지 중앙통제실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가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체크 포인트 방식 상황통제 매뉴얼을 제작해 가스 안전관리 핵심 지침서로 활용한 지 1주년이 됐다.

경남에너지는 현장과 중앙통제실간의 노트북에 의한 지리정보시스템과 고객정보를 제공하는 입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종 상황에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2005년 상황통제 매뉴얼을 작성했다.

필자는 회사의 중앙통제실장(가스기술사)으로 20년의 도시가스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제실 요원과 함께 상황통제 매뉴얼 작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사실 매뉴얼 발간 전에는 현장에서 올라오는 보고 내용을 그대로 접수받는 형태의 수동적 업무체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시행착오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체크 포인트식 상황관리 체제를 도입하면서 각종 민원 및 상황 유형에 맞게 초기대응 요령, 현장조치 절차, 원인 추정, 재발방지대책, 안전수칙, 통제실 안전조치 및 현장보고 의무사항을 시스템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경남에너지는 ‘예방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3년 전 신인사 제도를 도입, 종전의 지사별 상황실 운영체제에서 통합감시 체제로 전환하면서 중앙통제실을 강화하고 철저하며 정확한 상황통제 체제 구축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중앙통제실의 궁극적인 운영목적은 제반사항 보고체계 일원화 유지, 유사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2차 재해 최소화, 공급시설의 안전관리 자동화 구축, 유사 민원 재발방지 대책 강구, 가스 제반시설의 24시간 감시·제어·통제 및 안전조치 등이다.

여기서 최근 3년간 중앙통제실에서 분석한 시간외 각종 민원 및 이상현상으로 인한 비상대기자 긴급출동 현황을 살펴보면 시설별 비상출동 중 공급시설로 인한 비상대기 긴급출동의 경우 중앙통제실과 지역정압기간의 통신 전용선로 에러 및 AC POWER 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중앙통제실 자주연구회(COP)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대안을 제시했다. 최근 통신에러 자동복귀CHIP을 개발해 원격소 장치에 설치한 후 에러율을 급격히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 자동복귀C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