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윤홍구)이 지난해 1백50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려 85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99년중 매출이 전년보다 28% 늘어난 1천9백억원, 영업이익이 2백8억원에 달했다”며 “올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동양매직은 이러한 경영성과와 함께 자산매각 증자 등 구조조정을 통해 98년말 7백85%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99년말에 2백%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매직이 흑자를 실현하게 된 주요원인은 가스오븐레인지, 가스레인지 등 주력품목의 판매호조 때문이라 분석된다.

이 회사는 5개지사 백화점팀, 할인점팀, 양판점팀, 특수영업팀, 특판팀 등으로 구분해 소 사장제를 도입하는 등 영업부문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가스오븐레인지는 올해 10만1천대를 팔아 전년 대비 23.2%가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53%이다.

가스레인지는 오븐그릴 신제품의 판매호조로 40만5천대를 팔아 98년보다 39.6%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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