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1세기 첫해인 200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一年之計는 在於春이라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난 과거를 반추하며 새천년을 맞이하는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할 때입니다.

21세기 한국석유공사는 안정적인 석유공급을 책임지는 기업, 세계 자원을 우리 손으로 개발하는 기업, 세계적인 경쟁력있는 전문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석유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공사는 설립이후 국내외 석유개발, 비축, 유통구조개선 및 정보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석유자원의 안정적·효율적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사와 국내 석유산업발전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공사는 국내 대륙붕 고래가스전에서 2002년부터 가스를 본격 생산함으로써 역사상 처음 가스생산국이 될 것이며, 미흡했던 대륙붕 주변 탐사에도 더욱 매진해 석유 발견의 희망을 일궈 나갈 것입니다.

해외유전개발분야에도 적극 참여해 우리가 개발한 석유·가스로 국내 소비량의 10%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 석유수급 안정을 기할 것입니다.

석유비축분야에서는 국내 석유소비량의 60일분 이상을 확보하는 한편, 비축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동북아 석유물류중심국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석유공사는 지식경영체제를 구현하고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며, 새천년 석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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