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으로 1,000억원 규모로 탄소 사모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가 유전펀드 공모에 이어 탄소펀드도 조성한다고 하니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대응에 일조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국가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그 대상에 포함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사전 대비를 통한 적응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제1호 탄소 사모펀드는 UN에서 인증받은 10개 CDM사업을 제외하고 앞으로 인증획득을 추진중인 CDM사업을 대상으로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1~2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도 포함된다고 하니 환영할만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화석연료 중심에서 친환경, 저공해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에너지산업과 환경투자 등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담보해야 하는 각 국가와 기업들은 성장 가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강화되는 환경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잘 해야만 생존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과 대비를 해야한다. 특히 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 화학, 비금속 광물산업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업계는 이번 탄소펀드 출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탄소펀드 활용으로 인한 CDM 노하우 획득은 물론 투자를 강화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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