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연료전지 2기가 총리공관에 설치돼 지난달 29일 시범설치 행사를 개최했다.

수소를 이용해 발전과 난방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정용 연료전지가 총리공관에 설치됐다는 것에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개발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나고 미래가치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대 에너지원인 가정용 연료전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연료전지산업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연료전지를 다가올 수소경제시대를 책임질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8월부터 초기시장 형성을 비롯해 관련부품, 원재료 산업 유성 지원방안을 위한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08년까지 210기의 연료전지 설치를 위해 정부 205억원, 민간 216억원 등 총 4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보완사항도 점검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시범설치사업은 국내 실주거 환경에 맞는 연료전지 개발에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측면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또한 국산 연료전지 기술을 국내외에 알리며 국민들에게 연료전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수소경제 도래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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