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최근, 2000년도 가스용품 품질비교평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품질비교평가가 이뤄질 가스용품은 가스렌지, 용기내장형 가스난방기, 압력조정기(LPG용), 가스누출 경보차단장치 등 4종 43점이다.

주요평가는 구조, 치수, 열효율시험, 안전장치시험 등을 통해 이뤄지며 올해에는 평가항목에 제품사용의 편리성, 환경친화성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안전공사는 4월까지 평가(안)을 작성하고 4∼5월까지 간담회 및 평가회를 가진 후 6∼8월까지 비교평가기간을 거쳐 9월에 평가결과를 발표할 것이라 했다.

시료 선정은 제품의 형식 및 용량이 동일한 제품으로 품질보증기간내의 제품을 시중 유통단계에서 구입하되, 이중 28점은 수집검사용 시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품질비교평가에 대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중인 가스용품의 성능 및 안전성 등에 대해 법적 검사기준보다 상향된 평가기준에 의거 최종 소비자의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품질비교평가를 실시해 소비자의 안전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각 제조업소간의 선의의 품질경쟁을 촉진, 제품의 품질향상과 우수제품의 기술개발을 촉진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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