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총선 바람(?)

2/4분기 도시가스 연동제에 따른 가격 조정을 놓고 정부가 인상이냐, 유보자를 놓고 적지 않은 고민에 쌓인 분위기라는데….

최근 유가와 환율 등을 고려하면 6∼7% 인상요인이 있다는 분석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산자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

이에 대해 업계는 “이것 역시 4·13 총선 영향때문일 것이라며 인상해야할 때 인상하지 않는 것이 과연 국민들을 위한 행정이냐는 사실에 대해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


디스펜서 독립만세

한 일본 디스펜서 제조업체의 한촵일 디스펜서 사양비교를 보면, 한국산이노 형편이노 없습니다∼라는데.

정말일까 알아보니 사실과 관계없이 만들어진 자료 들고서 큰소리 뻥뻥!

가뜩이나 일본제품 쫘악 깔려서 국내업체들 먹고살려고 이리뛰고 저리뛰는데 그것도 모자라 흑색선전까지… 해도해도 너무한다. 국내업체 힘을 모아 국산제품 살려보세.

“디스펜서 독립만세!”


마음이 답답해!

가스공사가 지난주 해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1천억원 추가매입등 본격적인 주가관리에 나서고 있는데….

주가가 불과 한두달 전과 비교해서는 3천원 이상을 상회하지만 아직까지 멀고도 험한 길.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와 금년 중반기로 예정된 해외 DR발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스공사 주식 관계자는 더욱 답답한 마음일 것”이라는 지적.


맹모삼천지교

“초등학교 앞 가스충전소 설치가 왠 말이요∼ 자녀 보호차원에서 등교 거부는 부모의 최후 자구책”이라며 학부모 측 주장.

당연 강원도 원주시 만종초등학교는 이러한 이유로 초비상에 들어갔고, 전교생 1/4 정도만이 등교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움을 밝히지만…

충전소를 설립하겠다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은 도지사로부터 적법한 설치허가를 받았다며 반론하고 나서 사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듯.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이사를 가야하는 ‘맹모삼천지교’로 이어지지는 않을런지.


흑기사(?)의 놀이터

가스기기 제조사들사이에서도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정체불명 흑기사(?)들의 게릴라적인 방문도 속출한다는데….

개인 신상이 밝혀지지 않은 가상공간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얼마전에도 모 가스보일러사 홈페이지에 흑기사(?)가 방문, 악의(?) 섞인 의견을 부담 없이 써 내려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나. 담장을 허무는 홍보공간을 얼굴 없는 흑기사(?)들의 놀이터로 착각하는 것은 정보화 시대에 역행하는 유아적인 발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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