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폴리실리콘 시장 경쟁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도 폴리실리콘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17일 석유화학협회 조찬간담회에서 "LG전자가 태양전지 모듈을 담당하고 LG화학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기로 내부적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LG화학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폴리실리콘이 필요하다"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에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폴리실리콘 진출로 국내 폴리실리콘 시장은 4파전의 양상을 띄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제철화학은 상업생산 중이며 KCC와 삼성석유화학은 현재 생산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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