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LPG수요가 1,808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5년뒤인 2012년경에도 LPG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에너지자원청 ‘석유제품 수요’ 검토 회의에서 발표된 2008~2012년 LPG수요 전망에 따르면 올해 LPG수요는 1,808만톤, 2012년경에는 1,800만톤으로 비슷한 물량 소비 현황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LPG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상업용의 경우 LPG사용 가구 수 감소와 LPG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절약 추세를 보여 0.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LPG 사용 가구 수는 2,562만 가구이며 2012년 LPG가구 수는 2,549 가구로 예상돼 소폭 감소하지만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온수기(급탕기) 등 가스기기 보급률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수송용 부탄 판매도 150만톤 정도의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도시가스용 수요는 저열량 LNG도입량 증가와 함께 도시가스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가스용 LPG수요는 올해 18.4% 증가한데 이어 내년 이후부터 10.6% 증가해 2012년경에는 140만톤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공업용은 올해 408톤에서 2012년경 395만톤으로, 화학원료용도 올해 314만톤에서 2012년경 304만톤으로 소폭 감소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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