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업체인 에스이피엔씨(대표 김태진)는 오는 27일 충남 보령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에스이피엔씨는 지난해 피복강관 분야에 진출해 1년여 동안 투자와 기술력을 집중해 약 544㎡(1만8,000평) 부지에 3기 라인(T-DIE 2기, O-DIE 1기)을 설치한 동양 최대의 피복공장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명성철강을 인수해 에스이피엔씨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리 관창공단내에 위치한 보령공장(전화: 041-935-0678)의 O-DIE 설비는 연간 1만5,000톤의 25~300A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O-DIE는 FBE(분말 에폭시 정전 피복강관)와 P1S·P2S도 생산 가능하다. T-DIE 설비 중 1기는 150~1,500A(연간 5만톤), 나머지 1기는 200~2,400A(연간 6만톤)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FBE 생산 겸용이다.

김태진 에스이피엔씨 대표는 “앞으로 가일층 노력해 명실공히 피복강관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며 “끊임 없는 관심과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이피엔씨는 압출식 폴리에틸렌 2층(3층) 피복강관, 분말 에폭시 정전 피복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의 용도는 가스관, 송유관, 상수도관, 농업용수관, 석유화학 플랜트, 해상 파일용 강관 등 다양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