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기 동해시장.
2009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제3회 2009 ANGVA 총회'가 동해시에서 열린다. 이에 본지는 김학기 동해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들었다.<편집자주>

"제3회 2009 ANGVA 동해 총회는 국가적, 사회경제적, 지역적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경제유발 효과는 대단히 큽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몰입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김학기 동해시장은 지난해 11월28일 방콕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동해시가 개최지로 확정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31일 유치의향서를 ANGVA협회에 제출한 이후 1차 후보도시에 선정된 테헤란, 인도 뉴델리와 경합을 벌였다고 밝혔다. 결국 동해시의 강력한 개최의지, 지원협력체계 부각, 천연가스 선도사업지 부상 잠재력 강조, 타 경쟁 수도도시와 비교했을때 쾌적하고 여유로운 총회 이미지 등을 내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5월말 ANGVA 동해 총회가 기획재정부로 부터 국제행사 심사 승인이 완료될 것입니다. 6월에는 ANGVA 동해총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IANGV에 참석해 홍보활동도 전개할 것입니다"

김학기 시장은 행사 개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자유치를 통해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의 국제행사장을 그랜드호텔에 건설하고 약 100개 부스(약 900평) 규모의 전시장인 다목적홀을 내년 8월까지 건설할 예정입니다. 또 국제행사장과 다목적홀을 연결하는 약 82m의 오버 브릿지도 건설할 계획입니다"

"우리 동해시는 동해항 컨테이너선 취항, 동해 자유무역지역 조성, 북평산업단지 100% 분양과 2·3단지의 추가조성, 묵호항 재개발 사업 가시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동서발전, 한중대학교와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습니다"

김학기 시장은 내년 1월 러시아에서 컨테이너선이 취항하고 올해 11월 1만3,000톤급의 크루즈선이 계약되면 내년 2월 취항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내년 10월 동해항에서 손님들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학기 시장은 Green City이자 Eco City인 동해시가 이번 행사의 유치를 통해 친환경 도시, 국제산업 도시로의 급성장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엔진 메카도시, 그리고 미래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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