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가스는 지난 9일 호주 LNG 프로젝트 판매측 6개회사와 LNG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09년 4월부터 6년간이며 계약량은 연간 50만톤 규모다. 인도 조건은 판매측이 수송선을 준비해 오사카가스 수입기지까지 수송하는 본선인도조건이다.

이 계약은 89년에 체결한 기존계약(기간 20년, 계약량 연간 79만톤)이 올해말에 기간 만료가 되기 때문에 그 연장으로 체결된 것이다.

호주에서는 기존계약 이외에도 서호주 확장 프로젝트와 매매계약을 맺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호주에서 116만톤을 수입했다.

또 오사카가스는 2005년 12월에 호주 북서 바다에서 개발예정인 고곤 프로젝트 LNG매매에 관한 기본합의서(2010년부터 25년간, 연간 150만톤)를 체결했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2009년도 호주와의 계약량은 연간 29만톤으로 감소하지만 말레이시아 LNG사와의 신규계약(2009년도부터 15년간, 연간 약 92만톤)과 오만과의 신규계약(2009년도부터 17년간, 연간 약 80만톤)으로 전체 물량은 증가한다.

오사카가스는 현재 장기계약으로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오만, 카타르 등 6개국으로부터 LNG를 구입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러시아(사할린 2)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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