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업체인 에스이피엔씨(대표 김태진)는 27일 충남 보령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스이피엔씨는 지난해 피복강관 분야에 진출해 1년여 동안 투자와 기술력을 집중해 약 5,454㎡(1만8,000평) 부지에 3기 라인(T-DIE 2기, O-DIE 1기)을 설치한 동양 최대의 피복공장을 건설했다.

에스이피엔씨는 지난 2006년 12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1공장 기계이적설치를 완료하고 본사를 보령공장 부지로 이전했다. 2007년에는 2공장 건물(6,756㎡)을 증설하고 압출식 폴리에틸렌 T-DIE 1기, 압출식 폴리에틸렌 O-DIE 1기를 신설했다. 또 HD 보온관 파이프라인 3기를 신설했다.

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리 관창공단내에 위치한 보령공장(전화: 041-935-0678)의 O-DIE 설비는 연간 1만5,000톤의 25~300A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O-DIE는 FBE(분말 에폭시 정전 피복강관)와 P1S·P2S도 생산 가능하다. T-DIE 설비 중 1기는 150~1,500A(연간 5만톤), 나머지 1기는 200~2,400A(연간 6만톤)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FBE 생산 겸용이다.

에스이피엔씨는 올해 2월13일 SK E&S(9개사)에 등록됐으며 2월28일 한국가스공사 공장실사에 합격했다. 5월16일엔 GS칼텍스 5개사 공장등록 심사를 완료했다.

김태진 에스이피엔씨 대표는 기념사에서 “보령공장은 연간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이러한 생산능력은 국내 코팅업계 중 최고의 생산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폴리에틸렌 압출코팅강관 생산업계를 선도함은 물론 선진제조기술 및 품질관리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라며 "고객만족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준희 보령시장, 박영진 보령시의회 의장, 김양제 보령경찰서장, 장석웅 에스이피엔씨 회장, 김태진 에스이피엔씨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2공장의 적색 도시가스 300A 3-LAYER 코팅 생산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에스이피엔씨는 올해 2월13일 SK E&S(9개사)에 등록됐으며 2월28일 한국가스공사 공장실사에 합격했다. 5월16일엔 GS칼텍스 5개사 공장등록 심사를 완료했다.

에스이피엔씨는 압출식 폴리에틸렌 2층(3층) 피복강관, 분말 에폭시 정전 피복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의 용도는 가스관, 송유관, 상수도관, 농업용수관, 석유화학 플랜트, 해상 파일용 강관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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