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주최하고, 불곡초등학교, 분당구청, 말아톤 복지재단, 분당검푸 등이 협력하는 '2008년 탄천 사랑의 걷기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불곡초등학교에서 열린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탄천 사랑의 걷기대회는 지난 5월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휩쓸고 간 미얀마(구. 버마) 이재민 돕기 일환으로 계획됐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걷는 운동(walk campaign)을 통해 체험을 통한 나눔의 장을 계획하고 있다.

탄천 사랑의 걷기대회는 분당구 구미동 불곡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탄천 보행자 산책로를 따라 정자동 주택전시관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로 총 완주 거리는 약 5Km 정도이다. 특별 초대 손님으로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 군이 참가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이벤트 △개회사 등 의식행사 △국민건강체조 △걷기 대회 △자전거와 축구공 등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전원 예쁜 T셔츠와 음료수 및 빵을 제공한다.

행사 참가는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www.kogas.or.kr)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10일까지 접수하고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고등학생 이하 3천원이며 참가비 전액에 한국가스공사의 기부금을 더해 주한미얀마대사관에 기탁, 이재민 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에서도 격려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번 걷기 대회에 동참해 가족구성원 전부가 나눔과 사랑실천을 체험 해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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