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복(사진왼쪽) 씨이브이 대표와 터키 이스탄불 시영버스회사 IETT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국내 시장에만 안주할 게 아니라 조금만 눈을 돌리면 제3세계 국가 등 해외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천연가스차량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씨이브이의 정윤복 대표는 글로벌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씨이브이는 천연가스차량 개조사업, LNG(초저온 용기)제조 및 판매업, 천연가스차량과 관련된 부품·소재 개발 및 제조·판매업, 천연가스 충전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무저공해차량 및 에너지관련 연구·기술개발, 이산화탄소 배출권 판매 및 중계 등을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설립 후 20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이 회사는 벌써부터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후 해외사업에 주력한 결과 터키 이스탄불 시영버스회사(IETT)의 경유차(2,700대)를 LNG전소 차량으로 전환하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올해 3월 IETT와 프로토콜을 체결하고 1차로 오는 10월 460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2년 이내에 2,700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이스탄불 버스차고지에 10개의 LNG충전소를 직접 건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스탄불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규모는 약 1억불에 달한다. 이러한 계획은 이스탄불 유력 신문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이 회사에 터키의 많은 운수업체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스탄불 현지 유력 신문에 씨이브이 관련 기사가 게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