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텍이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에 본사 R&D센터를 짓고 엔진개조사업을 확대한다. 준공식은 오는 8월21일 개최된다.
지난 15일 친환경 엔진개조 기업인 (주)엔진텍(대표 이용균)의 본사 R&D센터 내 엔진개조 공장에서는 CNG엔진개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작업은 서울시가 청소차(3.5톤, 5톤),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CNG개조차량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총 20대 중 엔진텍이 11대를 공급한다. 이날 작업차량은 11대 중 1호차이며 조만간 서울시에 인계할 예정이라는 게 이용균 대표의 설명이다.

공장 다른 한쪽에서는 경유차량 1대를 LPG액상분사 차량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엔진개조 공장 바로 옆 차량엔진 실험실에서는 시험설비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시험실 안에는 총 10개의 룸이 있으며 시험장비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국내외 모든 차종의 엔진관련 실험과 1년에 3개 기종의 엔진개발이 가능하다.

이용균 대표는 “자동차 제작사를 제외하고는 차량엔진 시험실을 갖춘 곳은 우리가 세계 최초일 것”이라며 “연간 3개 기종의 엔진개발 능력은 자동차제작사를 제외하고 중소기업 치고는 최고인 셈”이라고 말했다.

시험실을 나오니 본사 건물 앞 광장에서는 아주 레미콘의 LNG 전소차량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었다.

▲엔진텍의 직원이 서울시에 인계할 청소차 GNG차량 개조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