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기 제조업체들이 시민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마련하며 업체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의 사원들로 구성된 린나이 콘서트밴드는 지난 7일 ‘새천년 춘천시민을 위한 연주회’를 시작한데 이어 연말까지 6·7개 지방도시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열 계획으로 전국의 소비자에게 린나이를 인식시키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경동보일러는 지난 8일 본사 옥상에 습지(연못)와 산야 등을 축소한 자연생태계 ‘하늘공원 21’을 개장하고 지역학생 및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한 생태공원을 체험케 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회사를 간접 홍보하고 있다.

또 동양매직과 LG전자, 린나이코리아 등은 오븐렌지를 이용한 요리강습을 연중 실시, 주부들에게 요리정보를 제공하며 오븐렌지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느끼게 함으로써 잠재고객을 실제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은 기기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업체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린나이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월 4회 진행되는 요리강습은 오븐렌지 구입자들이 오븐렌지를 이용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강습함으로써 오븐렌지의 활용도를 높여주기 위해 진행된다”며 “현재 요리강습 수강자의 80%가 오븐렌지 구입고객이고 20%가 잠재된 고객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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