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는 휘발유 및 난방유 선물 가격 약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115.46달러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114.05달러에 마감됐다.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준비 소식이 반영돼 전일대비 배럴당 1.21달러 하락한 111.03달러 수준에 마감됐다.

미 Nymex 휘발유 및 난방유 선물 만기가 도래하면서 약세를 나타내 원유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휘발유 선물은 갤런당 3.0099달러로 전일대비 1.15센트(0.38%) 하락했으며 난방유 선물은 갤런당 3.1918달러로 전일대비 0.07센트(0.07%) 하락했다.

미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매도세가 강세를 나타내고 유가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허리케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로 인해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환율은 유로당 1.467달러로 전일대비 0.003달러(0.2%) 하락했다.

한편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Gustav가 허리케인(Category1)으로 발전한 것으로 발표했다.

NHC는 허리케인 Gustav가 멕시코만에 접근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화될 것이며 다음주 화요일 경 멕시코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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