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선도프로젝트인 ‘울산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박맹우 시장을 비롯해 자동차, 조선, 화학, 비철신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간담회를 통해 테크노산업단지 입지 수요, 유치 업종, 산단의 효율적인 추진방안, 산업단지의 기술 집적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 테크노 산단 조성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기간산업 테크노산단 조성사업’은 수요맞춤형 산업단지, 신성장 동력 육성 산업단지, 미래형 산업단지 등을 기본 방향으로 오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규모는 총 2,310만㎡로 자동차, 조선, 전자부품소재, 태양광, 바이오소재 등을 유치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테크노산업단지 조성 방향 수요 조사(위치, 규모, 유치업종 등) 등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 이달 중 조성방향을 결정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어 산업단지 계획수립 착수(2009년 4월), 산업단지 계획수립 완료 및 산업단지 승인 신청(2010년 3월)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1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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