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사업을 통해 핵융합기술의 상용화를 하루속히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를 통해 제기됐다.

KSTAR사업에 대하여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국정감사 중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KSTAR 장치를 만든 과학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라며 "앞으로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계획인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KSTAR 사업은 우리나라가 핵융합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수 있고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연구장치를 개발, 제작해 선진국 수준의 핵융합연구장치 건설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다. 1995년부터 약 11년8개월간, 총 3,090억원을 들여 2007년 8월 장치를 완공했으며 종합시운전기간을 거쳐 2008년 7월 최초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다.

현재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주요 사업중 하나가 KSTAR라는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개발이다. 이 장치가 지난해 완공돼 시운전 과정을 거쳐 장치의 중요한 운전성능 검증이라 할 수 있는 최초 플라즈마를 발생시킨 것은 관련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다. 현재 이 사업은 정부·민간 합쳐 약 3,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고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장비가 개발된 만큼 장치의 운전 성공여부는 핵융합연구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이정표라는 평가다.

특히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 문제, 화석연료 고갈심화, 에너지가격 불안정 등 최근 국내외 적으로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 문제가 대두되면서 우리나라는 에너지기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핵융합에너지는 발전 잠재량과 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유망한 미래의 발전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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