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은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회사인 헴록(Hemlock)에 최대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의 미시간 제조 공장을 증설하고 폴리실리콘 생산량 증설을 위해 테네시 클락스빌(Clarksville)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스테파니 번스 다우코닝 회장 겸 CEO는 “다우코닝과 헴록은 이번 신규 투자로 고용 증대, 청정 기술 개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 이라면서 “다우코닝은 태양광 기술이 청정에너지 개발과 경제적 이익에 큰 역할을 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회사의 역량, 노하우, 기술을 투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규 투자의 주요 내용으로는 다우코닝이 헴록의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 근처에 신규 모노실란(monosilane) 제조 공장을 건설해 박막 태양전지와 LCD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특수 가스인 고순도 모노실란을 제조할 예정이다. 이로써 향후 4~7년간 3만4,000MT(metric ton)의 생산 설비가 확장된다.

헴록은 지난 5년간 폴리실리콘 생산량 확대를 위해 45억달러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2005~2015년 사이 생산 가능량이 10배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태양광 및 반도체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수요를 의미하는 것이다. 헴록은 태양 에너지 및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릭 피터스 다우코닝 솔라 솔루션의 글로벌 총 책임자는 “태양 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기회가 크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은 태양광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다우코닝은 태양광 기술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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