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율촌에너지가 전라남도에 풍력 및 태양광발전설비 공장를 건립한다.

전남도는 5일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이낙영 SPP율촌에너지(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PP율촌에너지(주)는 율촌1산단 부지 25만6,815㎡에 3,570억원을 투자해 미래성장산업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SPP율촌에너지(주)가 건립되면 직접 고용인원만 1,560명에 이르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SPP율촌에너지(주)는 경남 통영에 SPP조선(주), 함안에 SPP중공업(주), 통영에 SPP해양조선(주), SPP건설(주), SPP해운(주), SPP자원(주)에 이어 7번째로 설립되는 계열사로 SPP는 2008년 한해 그룹 전체의 매출액이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 지역에 투자를 결심해준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광양만권은 광양항을 비롯해 공항, 철도가 잘 갖춰져 있고 기후가 따뜻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하고 신대배후단지에 쾌적한 주거환경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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