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내 청주·충주지역에만 공급되던 도시가스가 증평, 제천, 음성, 진천 지역에도 공급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10일 지역 주민들에게 값싸고 환경친화적인 연료공급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제천

등 4개 지역을 도시가스 공급대상으로 지정, 내년부터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착공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증평부터 내년 중 청주권역에 편입시켜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고, 제천 음성

진천 지역에 대해서는 내년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급시설을 갖춘 뒤 2003년부터 본격

적인 가스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도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보

급키로 결정”했으며 “현재 3권역인 제천은 고시로 등록된 상태이고 4권역인 진천과 음성

은 고시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청주도시가스는 1권역을 포함 증평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수요조사

및 공급시설 설치 등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추진 계획안을 도 당국에다 제출한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재 청주·충주 지역은 10만6천1백66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박현태 기자 htpark@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