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은 '글로벌파워리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글로벌파워리더(Global Power Leader)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총 4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20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비 등 본업에 3조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비에 1조원, 해외사업 등 신사업분야에 3,000억원 등 오는 2013년까지 총 4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남동발전의 중기 계획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투자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오는 2013년에는 매출 5조 5,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추정치 3조 434억원보다 181%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2008년 추정 297억원을 3,500억원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남동발전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흥화력 5,6호기 건설 착공과 예천양수 1,2호기 조기 준공, 신재생에너지 620MW 개발, 유연탄 자주개발률 15% 확보, 신규 해외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노후설비를 리파워링(Repowering)하며 신연소, 예측정비, CO2 저감 등 3대 핵심기술 분야와 해외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1월 중으로 신입사원 채용 절차도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19일 이같은 경영계획 발표와 함께 공기업 최초로 사업소 책임자에게 성과목표를 부여하고 결과에 책임을 묻는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소사장에게는 인사ㆍ조직ㆍ예산 등을 위임해 생산성은 10% 올리고 원가는 10% 절감토록 하는 텐-텐(Ten-Ten)전략을 실천하며 노사가 함께하는 혁신으로 창조적 도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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