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학 전력거래소 처장이 서부아프리카 전력공동체 회원국 경영진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력거래시스템 운영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오는 14일까지 서부아프리카 전력공동체(WAPP) 회원국 경영진 및 실무자를 국내로 초청해 전력거래 기본이론 및 전력거래시스템 운영에 대한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서부아프리카 전력거래센터 구축 설계용역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아프리카 전력공동체 14개 회원국 대표로서 6개국에서 선발된 전력시장 설계요원과 계통운영 요원 등 6명을 초청해 전력거래 기본이론에 대한 강의와 입찰, 가격결정, 운영계획 수립, 실시간 운영, 계량 및 정산에 이르는 전력거래시스템의 실제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하는 사례연구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K-EMS)에 대한 소개도 포함해 앞으로 WAPP에서 시스템 구매 발주시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했다.

이효상 KEMS 개발팀장은 “전력거래소 최초로 수행한 해외사업이니 만큼 전문역량을 총집결해 용역을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가 지난해 말 현지 워크숍 당시 WAPP 고위 관계자와 넥상트의 호평, 주가나대사관 관계자의 격려로 나타난바 있다”고 말했다.

이 개발팀장은 또 “이번 연수에도 전력거래소가 그동안 수행한 베트남 전력공사 임직원 및 이라크 공무원 교육 등 전력시장 및 전력거래 운영기술 전수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들 연수생들로 하여금 서부아프리카 전력거래센터 운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 서부아프리카 역내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와 서부아프리카 국가간 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한국전력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부아프리카 전력공동체의 전력거래센터 구축 설계용역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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