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산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난항을 겪었던 서부발전이 저탄속 녹색성장 등 정부의 그린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물려 조력발전소 건립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올해부터 가로림만 조력발전(설비용량 26㎿×20) 건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여건 마련과 함께 중앙정부 인·허가 취득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정부와 사전환경성검토협의회를 통한 환경성 검토를 진행했으며 2월 중 검토결과에 따라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조력발전소 건립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산시 기획실의 관계자는 “서부발전이 2007년 사업계획 발표때부터 현재까지 서산시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며 “제방축조 조력발전소가 건립되면 생태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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